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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고리원전, 당일 보고받고 조치중"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3-09-05 01:46 송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30일 고리 원전 현장 원안위 소속 주재관으로부터 비상발전기가 멈췄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당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운영기술지침서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한달 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원안위는 당시 고리 1호기가 예방정비기간 중으로 정지 상태였으며, 핵연료는 모두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저장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외부 전원이 공급되고 있어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냉각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됐고 대체발전기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대기상태에 있었으므로 핵연료 냉각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원안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운영기술지침서 위반 여부 등 최종 검토를 거쳐 차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논의해 법적 조치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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