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北, 평창동계 올림픽에 마식령 스키장 제공 '용의'

(서울=뉴스1) 이지예기자 | 2013-09-01 13:25 송고 | 2013-09-01 13:49 최종수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찾아 현지지도 하고 있다. © AFP=News1

북한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시 한국이나 국제조직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마식령 스키장을 대회장으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마식령 스키장을 1일 일본 언론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에서 북한 체육성 원길우 부상이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 등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러한 제안은 최근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감안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공동개최에 대한 북한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원 부상은 "남북 공동으로 (올림픽을) 주최한다면 의의가 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산과 원산 인근 북한 강원도에 조성되는 마식령스키장은 북한 최초의 스키 리조트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내 완공을 지시한 국가의 일대 프로젝트이다. 원 부상에 따르면 약 1만 명이 동원돼 빠른 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스키장의 핵심 인프라인 리프트 설치 등과 관련, 스위스 등이 대북제재를 들어 수출 불허 방침을 밝혀 개장에는 애로가 예상된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