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에 위치한 북 마리아나제도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아그리한섬 서쪽에서 42㎞, 사이판섬 북쪽에서 395㎞ 떨어진 지점의 603㎞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이 너무 깊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데이비드 젭슨 호주 지진학자는 "일부 민감한 사람들은 경미한 진동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지진발생 지점이 대륙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너무 깊기도 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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