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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전립선암 치료 '브래키세라피' 200례 돌파

박동선 교수팀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3-02-02 01:28 송고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전립선센터(센터장 박동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2007년 '브래키세라피' 도입 후 국내 최다인 시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비수술적전립선암 치료방법인 전립선암 근접방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는 방사성 동위원소, 즉 방사선 물질을 전립선 암조직에 다량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시행되고 있는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분당차병원과 세브란스병원(2013년 도입 후 2례 시술) 등 두 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브래키세라피와 전립선 적출술은 15년 생존율이 동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분당차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시간 브래키세라피 방식은 외래에서 미리 계획 후 수술 당일 그대로 시행하는 방법에 비해서 전립선암 재발율이 10~15% 정도 낮아 5년 생존률이 95% 이상으로 보고돼 있다.

분당차병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교수)의 협진 하에 브래키세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브래키세라피 모두 훌륭한 치료법이며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치료에 따르는 합병증 측면에서 볼 때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술과는 달리 시술 후 2년 정도까지 경과를 지켜보며 환자의 증상 변화에 따른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뇨기과 전문의의 다양한 임상경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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