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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정 박사 논문 '네이쳐 바이오테크널러지' 게재

(충북 세종=뉴스1) 김성식 기자 | 2013-01-25 09:22 송고
백인정박사© News1

충북대 수의학과 출신 백인정(95학번)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1월호에 게재됐다.
25일 충북대에 따르면 논문 발표제목은 '탈렌(TALEN)을 매개로 한 유전자 결손 생쥐 생산기법 개발(Knockout mice created by TALEN-mediated gene targeting)'로, 새로운 유전자가위로서 탈렌을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유전자 결손 생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했다.

유전자가위는 특정 DNA 염기서열을 인식해 절단하는 인공효소로, 돌연변이 DNA를 교정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없앨 때 사용된다.

또 탈렌(TALEN)은 '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 즉 새롭게 개발된 유전자가위를 의미한다.

논문에 의하면 이 기법은 기존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과정에 비해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1세포기의 수정란을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유전자 결손 생쥐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제한됐던 유전자 결손 생쥐 생산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생체 내 유전자의 기능 연구나 질환동물모델 개발로 이어져, 신약개발과 질병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인정 박사는 충북대 수의학과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해부학교실(지도교수 남상윤)에서 석사 및 박사를 마친 후,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세대학교 등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및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유전자변형마우스 코어전담 교수로 재직 중이다.


seongsi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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