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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블릿PC 사용자, "하루 12시간 인터넷 서핑"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01-17 03:01 송고

국내 태블릿PC 사용자들의 인터넷 접속시간이 하루 12시간꼴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인 인모비가 국내 태블릿 사용자 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인터넷 접속시간이 11.75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PC사용자의 8.75시간, 스마트폰 사용자의 8시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국내 태블릿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시간은 프랑스(7.2시간), 호주(7시간), 영국(6.75시간) 등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훨씬 길었다.
국내 태블릿PC 이용현황 (제공=인모비)
이에 대해 인모비는 스마트폰보다 스크린은 커지고, PC보다 부팅 속도는 급격히 빨라진 태블릿이 인터넷 접근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승연 인모비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기기인 태블릿을 스마트폰과는 분리해서 사용자 패턴을 분석했다"며 "마케터와 앱 개발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구분해 각 기기에 특화된 광고를 진행하고 각각 명확한 효율을 측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블릿 구매와 함께 가장 적게 이용하게 된 미디어는 TV(30%), 잡지(24%), 신문(23%) 순으로 집계됐다. 태블릿 사용자 중 TV를 보며 동시에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비욜은 33%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25%, PC 사용자의 23%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인도, 프랑스, 호주 7개 국가에서 태블릿, 스마트폰, 혹은 PC를 사용하는 96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국내에서는 주요 모바일 OS 플랫폼을 이용하는 태블릿 사용자 332명, 스마트폰 사용자 2503명, PC 사용자 579명 등 총 3414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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