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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조작, 재검표 해야" 백악관 청원 서명 2만5천명 넘어서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3-01-17 01:23 송고
(백악관 홈페이지) © News1


미국 백악관 전자 청원 홈페이지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한국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온 지 3주일 만에 서명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청원은 한국 대선이 끝난지 10일후인 지난해 12월 29일 처음 게시됐다. 뉴욕주 리틀 넥 지역에 사는 '윤 씨(Yun C)'라고 자신을 밝힌 청원인은 "12월19일 치러진 한국 대선의 개표는 불법적으로 조작됐다"며 "한국인들은 수개표 또는 재검표를 원하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또 "대선 개표가 '프로그레시브 프로그램(Progressive Program)'에 의해 비밀리에 조작됐다"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공정 선거를 지지해달라"고 썼다.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이 청원에는 2만5226명이 서명했다.

위더피플에 올라온 청원에 30일 이내에 2만5000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따라서 윤씨가 발의한 청원에 대한 입장을 백악관이 내놓을 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백악관이 2만5000명 기준을 충족한 청원에 때때로 답변을 하지 않은 선례가 있다. 특히 이 청원은 미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기 때문에 백악관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윤씨'의 청원에는 주로 한국 이름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서명했으며 '독재자의 딸 퇴출', '그네는 부정선거', '이명박', '독재자 딸', '수개표' 등 한글 닉네임도 많았다.

'한국 대선 조작' 백악관 청원에 서명한 네티즌들. © News1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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