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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결산] 시립미술관 유치 등 문화도시로 발돋움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 2012-12-27 02:13 송고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지가 9월 12일 울산중구 울산초등학교로 확정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이 울산초등학교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상인회, 주민 등과 함께 축하를 하고 있다. (울산 중구청 제공) © News1

울산 중구의 2012년은 '문화 중구'로 발돋움 하는 도약의 해로 평가된다.
원도심의 재조명과 문화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등 문화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낳았다.

중구는 우선 울산 문화 역사를 태동시킨 '모태'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구 상징물 개발에 나서 브랜드 슬로건으로 '문화가 숨쉬는 중구'와 캐릭터로 '가람이(강의 요정)'를 선정했다.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4월에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문화의 거리인 구 상업은행~동아약국까지 150m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과 울산초등~시계탑사거리~울산교 430m 구간의 디자인거리 조성을 모두 완료했다.
이어 9월에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울산시립미술관을 유치했고, 같은 달 복합문화공간인 '큐빅광장'을 건립했다.

태화루 건립은 5월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됐다.

여기에다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복산공원을 서덕출 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선생의 기념 전시관과 동상을 세웠다.

문화콘텐츠 개발에서는 문화거리 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마두희' 첫 행사를 치렀고, 중구 병영의 고유 놀이인 ‘서낭치기’도 재현했다.
울산 중구 성남동 190-54번지 일원에 건립된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큐빅광장' 전경. (울산 중구청 제공) © News1

중구는 아울러 경제, 복지, 행정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이룩했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벌여 산업기능인력 48명을 배출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서는 24개 사업 188명에게 일자리를 했으며 장애인 35명, 공공근로자 190명에게도 일자리를 만들어줬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옥골시장과 병영시장 등 6곳의 시장에 특성화 간판, 아케이드 LED조명설치, 화장실 개선 및 하수배관 교체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고객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는 상인대학,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강화, 상인조직 육성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으로는 옥골시장의 전통폐백음식과 죽 골목, 중앙전통시장의 곰장어 요리, 태화종합시장의 5일장 결합, 학성새벽시장 농산물 등 특성화 시장도 육성했다.

중구는 또 올 한 해를 '나눔'을 통한 복지체감 증대와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먼저 인정 넘치는 행복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자원봉사활동과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ZONE활동, 도란도란 가족봉사단 운영, 공무원 정기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해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추진했다.

복지서비스 체계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방문서비스 제공 및 저소득층 발굴에 나서는 한편, 2886세대의 기초생활 수급자 생활안정 급여지원, 자활근로사업 및 저소득층 취업 지도상담 등의 사업도 펼쳤다.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과 함께 하는 토요데이트. (울산 중구청 제공) © News1

중구청은 올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통해 '감동 행정'을 구현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순시를 통해 161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57회에 걸쳐 주요현안사업 동 순회 간담회를 직접 챙겼다.

이와 함께 직장인 등을 위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토요데이트'를 운영해 개인 및 집단민원(11회 29건)을 처리하고 대학생 서포터즈, 단체장협의회,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중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밀착형 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213건의 정책제안 및 2521건의 홍보 실적 보여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중구는 이 같은 노력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기관, 예산효율화 우수기관, 희망복지 운영 평가 최우수기관, 지방행정의 달인 배출, 보건사회복지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올해 외부기관으로부터 15건의 크고 작은 표창을 받았다.


bluewate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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