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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朴, 안중근 의사 유묵 보유' 안도현 주장은 거짓말"

박선규 "과거 방송에서 사실관계 확인된 사항… 법적 조치 취하겠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2-12-10 11:00 송고

새누리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도난당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을 보유하고 있다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 안도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의 주장과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안 위원장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문 후보 측 안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물 569-4호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누가 훔쳐갔냐"며 "1972년 박정희 정권 때 청와대 소장, 그 이후 박근혜가 소장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문화재청에서는 도난 문화재라고 하고, 79년 이후 안중근기념관의 모든 도록엔 소장자가 박근혜로 나와 있다. 갖고 있기는커녕 본 적도 없다는 박근혜가 대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 문제는 과거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고, 박 후보가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등 사실관계가 확인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다 타버린 연탄재도 함부로 차지 말라'고 한 안 위원장이 한 나라의 대통령후보를 인격적, 도덕적으로 정치적 목적을 담아 심하게 차버릴 수 있냐"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던 한 시인의 변신이 진정으로 안타깝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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