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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한국인과 원주민의 혼혈"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2012-10-31 23:21 송고

일본인의 유전자는 한국인과 원주민의 혼혈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가나가와현에 있는 소고켄큐(総合研究)대학원대학 연구진이 미국인과 유럽인 등 약 460명의 DNA 데이터에 일본 원주민인 아이누족과 오키나와 출신자 71명을 추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명당 최대 약 90만개소의 DNA 변이를 해석했기 때문에 기존 연구보다 신뢰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 아이누족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은 오키나와 출신자며, 그 다음으로 일본 본토인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토인은 한국인과도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대 일본인들이 한반도에서 건너간 야요이(弥生)인과 원주민인 조몬(縄文)인의 혼혈이라는 ‘혼혈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본에는 조몬인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했다는 ‘변형설’과 야요이인이 조몬인을 정복했다는 ‘인종치환설’ 등이 제기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본인류유전학회가 편집하는 1일자 국제전문지 ‘저널 오브 휴먼 제네틱스’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ioy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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