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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인천시의원 “아시안게임 인천 홀대 막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해야”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2-10-23 05:29 송고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개·폐막식 대행사 공모를 하면서 인천업체 참여를 배제해 인천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은 23일 제204회 임시회 1차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인천업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인천시의회가 인천아시안게임 개ㆍ폐막식 준비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0억 아시아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불과 696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인천아시안게임 개ㆍ폐막식 기본방향은 한국 전통문화와 역동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고, 인천의 역사와 아름다운 도시를 세계에 알리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막대한 인천시 예산을 투입해 개ㆍ폐막식 대행사 공모를 하면서 인천업체 참여를 전면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조직위가 관련 법률을 내세우면서 단일 계약조건으로 30억 이상 실적이 있는 업체로 한정해 단독입찰의 기회를 주었다”며 “대회전반에 대한 종합연출계획으로 못박으면서 개ㆍ폐막식과 관련한 모든 항목을 일괄 발주해 인천지역업체가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원칙적으로 봉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시는 개ㆍ폐막식 입찰공고에서 지역업체에게 40%이상 공동이행방식을 구성한 경우에만 응모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며 “서구 주경기장 건설비도 지원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개․폐막식에서 조차 인천업체가 배제되면서 287만 인천시민에 대한 인천 홀대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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