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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평창 수준 AG 지원 대선 공약화 촉구

(인천=뉴스1) 백승재 기자 | 2012-09-17 22:10 송고
인천시의회 이성만 의장 및 상임위원장,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10명이 17일 오후 시청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비지원 대선 공약화를 촉구하고 있다.© News1

인천시의회는 제18대 대선 후보에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비지원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이성만 의장 및 상임위원장,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 의원 10명이 17일 오후 시청에서 ‘제18대 대선후보님에게 드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비지원 공약사
항채택 건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기 전인 오전 제203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제18대 대선후보에게 드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과 함께 ‘전국 시·도의회 의견을 반영한 지방재정 개선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건의안’도 통과됐다.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창올림픽 수준으로 경기장 신축 및 개축·보수 사업비 75% 이상,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70% 이상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선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채택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성만 의장은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새누리당 제갈원영과 민주통합당 구재용 의원이 합의한 후 전체의원 37명이 한 뜻을 모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 및 도시철도 2호선 등 특수한 재정수요가 겹쳐 어려움이 더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천시는 재정난 타개를 위해 공무원 수당 삭감과 알짜배기 재산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의원들이 16개 시·도 의회를 방문해 지방재정 구조개선과 국제경기대회 지원에 대한 시·도 의회의 동참을 얻어 의견을 취합하고 건의안을 의결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관련부처에 보내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조만간 각 당의 대선후보에게 직접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경우, 시의회 내부 절차를 거쳐 안 원장에게 건의안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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