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김해 가야대를 무인으로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승객 이용 빈도는 부산 구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부산-김해경전철의 하루 평균 승객 수요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과 4월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산 구간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4여 개월 만에 김해 구간의 하루 평균 이용률을 앞선 셈이다.

부산 구간의 월별 하루 평균 이용률이 높았던 시기 중 8월이 부산 1만 6637명(52.98%), 김해 1만 4837명(47.1%)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또 지난해 9월17일 개통 이후 12월 31일까지 4개월 간 하루 평균 부산과 김해지역 이용자는 3만 84명으로 이 중 김해 구간이 1만 5274명(50.8%)에 이르면서 부산 구간 1만 4810명(49.2%)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김해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알려지면서 학생과 직장인 등의 고정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구간별 이용률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김해 구간에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경전철 이용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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