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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李 대통령 독도 방문, 폄하 해선 안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2-08-13 01:44 송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이승만 때부터 일관되게 입장을 정리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발언을 한다든지, 독도 방문 폄하 하는 발언 하는 것은 국익 위주 외교와 정치인으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2012.8.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 위주의 외교를 하는 정치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일관된 입장을 정리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일본은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하는가 하면 방위 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6월 전방 순시의 일환으로 독도와 백령도를 순방했다"며 "우리는 이럴때 더욱 단합된 마음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 역시 이날 회의에서 "일본은 지금 정부와 정치, 언론 삼각 편대가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면서 갈등을 고조시켜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고 하고 있다"며 "일본을 향해 단합된 힘을 보여 줄 시기에 오히려 아군을 공격하고 적국을 편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독도 도발 시나리오에 말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국내의 한 섬을 방문하는데 외국에서 왜 문제를 삼는 것이냐"며 "국내에서 영토 문제를 정치 공세로 삼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독도 방문이)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흐리지 않도록 치밀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분명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일본이 재판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것은 그릇된 영토 야욕과 역사관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더욱 단호하고 강경한 입장 보일 수 밖에 없고, 일본은 냉대를 받고 홀로 고립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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