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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녀 양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인 '아이윌센터'에서 하반기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맞춤형 부모교육은 전문가 특강, 워크숍, 집단상담, 찾아가는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별로 교육 일정과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선 비행·범죄를 저질러 가정법원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법원처분대상청소년 부모교육'이 이뤄진다.

또 직접 중·고등학교에 부모교육 전문가를 파견해 '찾아가는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보라매·명지·창동 아이윌센터에서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아버지교실',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부모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반기 부모교육에 참여하려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아이윌센터의 각 기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청소년문제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부모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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