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이 진행하고 있는 종이 저금통 모금 행사 © News1
지난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이 오는 17일 설립 3주년을 맞아 공익인권영화 상영회, 음악회, 사랑의 저금통 모금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동천은 이날 공익인권영화 상영회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영화 '시선너머'를 상영하며 우리 사회 인권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선음악회에서는 태평양의 황교안 고문을 비롯해 여러 변호사들의 클래식 연주와 성악전공자 등 외부 재능기부자들의 음악이 이어진다.
두 행사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예술흥행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지만 브로커에게 속아 어쩔 수 없이 성매매를 강요당하며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혀 두레방의 도움을 받고 있는 미등록 이주외국인 여성과 그 자녀에게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동천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bkl-동천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태평양 구성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 종이 저금통을 통해 모여진 자투리 동전들 역시 '두레방'의 도움을 받고 있는 미등록 이주외국인 여성과 그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천은 설립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에 자체적으로 같은 금액을 더해 두 배의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모금액을 전달한다.
argus@news1.kr
재단법인 동천, 17일 설립 3주년기념 사회공헌 행사 진행
공익인권영화 상영회, 음악회, 사랑의 저금통 모금 통해 자선기금 모금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2-06-08 07:14 송고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