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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노현진 교수 '난소 종양 제거 수술법' 주목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 2012-05-16 05:24 송고
울산대병원 노현진 교수 울산대병원 산부인과 노현진 교수 © News1


울산대학교병원은 16일 산부인과 노현진 교수의 '수기보조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이 미국 외과 저널 및 국내 복강경학회로부터 최신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 교수의 수기보조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은 일명 '난소 종양 제거 수술법'이라고 일컫는다.
 
이 수술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배꼽에 낸 구멍으로 난소를 몸 밖으로 꺼내 종양을 제거한 후, 몸 안으로 다시 난소를 넣어 출혈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잘 알려진 복강경의 경우 수술 중에 종양이 파열되는 경우가 31%에 달했지만 노 교수의 수기보조 복강경 수술의 경우 10.3%에 그쳤다.
 
난소종양제거 수술 전과후 난소종양제거 수술직후 배꼽사진(왼쪽)과 수술 3개월 뒤 촬영한 사진(오른쪽). / 사진제공 = 울산대병원 제공 © News1

이 수술법에 대한 노 교수의 논문은 139회 수술 사례(7cm이상의 큰 종양 대상)를 통해 수술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돼 국내외 학회로부터 최신 수술법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울산대병원은 설명했다.
 
노 교수는 “난소 종양 제거를 위해 여러 개 혹은 하나의 구멍을 내 환자의 배속에서 복강경 수술이 이뤄졌던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수술 중 복부 내 종양 파열의 위험성 및 출혈 부작용이 훨씬 적으며 흉터 또한 거의 없다” 고 말했다.
 
한편, 노현진 교수는 2009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 뿐 만 아니라, 크기가 큰 자궁 부속기 종양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luewate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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