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크루즈 '레전드호'/사진제공=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News1

아시아 최고 크루즈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가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상륙했다. 레전드호를 타고 입국한 타이완, 일본에서 온 관광객 2000여명도 대거 박람회장을 찾았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 오아시스(22만t)호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크루즈 선사다.
 
이번에 여수에 입항한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로 TTG(Travel Trade Gazette) 트래블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아시아 최고 크루즈'에 선정됐다.
 
7만t 규모에 전장 264m, 전폭 32m의 크기를 자랑하며 승무원 734명, 승객 정원만 2066명에 달한다.
 
크루즈 내에는 800명이 한꺼번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극장, 1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로미오&줄리엣 다이닝 룸을 비롯해 암벽등반, 미니골프 코스, 2개의 선상 수영장 등이 있다.
 
이 배는 지난 11일 타이완을 출발해,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이날 오전 10시 여수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박람회장과 오동도 등지를 돌아보고 빅오쇼를 관람한 후 당일 저녁 11시에 출항한다. 레전드호는 제주, 상하이를 거쳐 다시 요코하마로 가게 된다.
 
여수엑스포장에서는 이날 입항을 기념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승선행사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해양베스트관 전시에 참여해 '크루즈선의 탄생과 세계 최대 크루즈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인 '오아시스'호의 모형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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