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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서 '우리밀' 막걸리 나온다

경상대가 합천 효자식품 등에 기술이전 '업무협약'

(부산 ∙ 경남=뉴스1) 오웅근 기자 | 2012-05-10 06:28 송고
합천서 '우리밀' 가공한 '막걸리' 나온다경상대 류충호 교수,김철중 합천군 농업지원과장,김호규 우리밀생산자위원회 회장(왼쪽부터)이 우리밀 막걸리 기술이전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합천군 제공)© News1


경남 합천군에서 '우리밀'로 가공한 걸죽한 막걸리를 생산한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우리밀 주조 기술을 연구한 경상대학교 식품공학과 류충호 교수와 합천군 효자식품 조병호 대표가 지난 8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밀 주조 기술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합천지역에 적합한 우리밀 생산모델 및 가공품개발'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상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했다.
 
합천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원료로 메주를 만들어 균주를 발효시킨 뒤 쌀과 우리밀을 반반씩 혼합해 막걸리를 만든다.막거리 생산엔 청덕막걸리(쌍책면)가 참여한다.
효자식품 조병호 대표는 "연구비 부담으로 발효균주의 개발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기술 이전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을 활용한 새로운 막걸리를 생산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합천군 김철중 농업지원과장은 "우리밀 소비확대를 위해 우리밀 막걸리 생산을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국수와 밀 메주, 청국장 등 발효식품류를 가공 생산하는 연구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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