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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에쿠스 이제는 고소의 에쿠스?..."이효리, 명예훼손으로 고소"

(서울=뉴스1) 하지수 인턴기자 | 2012-04-24 06:06 송고 | 2012-04-24 06:15 최종수정
보배드림(bobaedream.co.kr). © News1 이후민 기자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악마의 에쿠스" 사건의 운전자가 이효리를 고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악마의 에쿠스" 사건은 21일 한 자동차 매매사이트의 게시판에 에쿠스 차량이 트렁크에 강아지 목을 매단 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사진이 논란이 된 사건이다.
사건이 논란으로 확산되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악마의 에쿠스"의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여 소환조사에 나섰다. 다음날인 24일 서초경찰서는 운전자는 술을 먹은 상태라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고 개를 학대하고자 하는 고의성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며 무혐의 결론을 냈다. 운전자는 개를 차 안에 태우려다 차량 내부가 더러워질 것 같아 차 트렁크에 실었으며 트렁크를 닫으면 산소가 부족할 것 같아 차 트렁크를 열고 주행했는데 차량속도가 붙자 강아지가 밖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애견 보호 활동을 앞장 서 왔던 이효리를 운전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배경에는 이효리가 지난 22일 오후11시50분께 본인의 트위터(@frog799)를 통해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다음엔 말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고 밝힌 대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4일 오후2시께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 하시라 했습니다"라는 본인의 입장도 밝혔다.
 
이를 본 트위터러들은 "악마의 에쿠스가 고소의 에쿠스로"(@green********), "고의든 실수든 잘못을 해서 물의를 끼쳤으면 자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zy****) 등의 반응을 보였다.
 
 


jisu12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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