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투표율 속보] 비 그치면서 투표율 증가세...최종 55~60% 정도 될 듯

(과천=뉴스1) 김유대 기자 | 2012-04-11 03:59 송고

4·11 총선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젊은층들의 투표 참여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7시부터 시간대별로 집계된 투표율은 오전 9시까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18대 총선에도 못미치는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비가 그치기 시작한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오르기 시작해 19.6%를 기록, 18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19.2%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따라서 비가 갠 지역이 늘어나는 이날 오후 투표율 증가 추이에 따라 이번 총선 투표율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오후 12시 집계에서도 투표율이 25.4%로 늘어나면서 18대 총선 같은 시간(23.8%) 보다 1.6%p 높게 나타나며 격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60.6%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17대 총선의 이 시간대 투표율인 31.5%보다는 여전히 6.1%p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오후들어 날씨가 맑아지고 젊은층의 투표율이 증가하면 최종 투표율은 55~60% 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8대 총선 투표율 보다 높게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50%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날씨가 좋아지는 오후 접어들어 젊은층들이 투표소에 많이 나오면 55%를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직,간접적으로 듣기에 오전 시간대에는 각 투표소마다 20~30대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오후 들어 젊은층의 투표율이 늘어나면 60% 이상의 투표율도 가능하다"며 "오전에 비해 오후에 투표율 증가 추이가 높으면 젊은층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민주통합당 등 야당들에 유리한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d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