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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여행 9배 증가"…액티비티 앱으로 본 여행 트렌드

클룩, 새로운 자유여행 패턴 3가지 공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2-15 08:00 송고
스마트폰 예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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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별 자유여행 시장이 커지면서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이 각광 받고 있다. 액티비티 앱은 현지에서 즐길 거리를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이 앱들을 중심으로 여행의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홍콩 기반의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주목하는 자유 여행자들의 새로운 패턴 3가지 공개했다. 
  
클룩은 전 세계 검색 포털 사이트인 구글에서 2018년 10월 이후가장 많이 검색된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클룩 제공

◇항공권보다 '액티비티' 예약 먼저  
 
클룩이 2018년 전 세계 12개 주요 국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63%가 '비행 및 숙박 예약 전 현지에서 할 것들에 대한 예약을 마쳤다'고 응답했다.
 
이는 대부분 항공 및 숙박을 먼저 확보한 뒤 현지에서 할 것들을 결정하는 기존의 여행 방식과는 조금 다른 트렌드다.
 
◇일회성 이벤트 및 계절적 이유로 목적지 선택
 
클룩의 2018년 조사 결과에서, 많은 여행자가 이제는 일회성으로 치르는 이벤트를 여행의 주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00여 명의 응답자 중 54%가 한국에서의 스키 타기, 일본의 벚꽃놀이, 유명인의 콘서트 혹은 스포츠 게임과 같은 시기성 액티비티 체험을 위해 여행지를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클룩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인기가수의 콘서트 혹은 한국의 스키체험 같은 일회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예약…즉흥 여행 증가  

여행객들은 시간에 쫓기는 일정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연한 여정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할 모든 것을 한 번에 정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액티비티' 하나를 우선순위로 두고, 상황에 맞게 나머지 일정을 조정하는 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클룩의 내부 데이터에서도 확인되는데, 고객들이 클룩 앱에서 액티비티를 당일 예약하고 사용하는 비율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무려 9배나 증가했다.
  
아울러 클룩 전체 상품 중 예약 즉시 확정되는 비율은 85%에 달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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