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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해상훈련시작…美조지워싱턴호 참가

北, 연합훈련 언급하며 美에 대북정책 전환 촉구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7-16 05:23 송고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급)가 4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조지워싱턴호는 축구장 3배 크기로, 갑판과 격납고에는 전폭기인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전자전투기(EA-6B), 대잠수함 초계헬기 시호크(SH-60F) 등 7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은 8일부터 남해 상에서 진행되는 한·미·일 해상훈련에 참여한다. 2013.10.4/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간 연합해상훈련이 16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 북쪽·목포 남서쪽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미연합해상훈련에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암 조지워싱턴호(9만 7000톤급)도 참여했다.

우리 해군에서는 이지스함 2척을 비롯 구축함 등 주요 전력이 이번 연합해상훈련에 동원됐다.

지난 11일 부산항에 입항해 전날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출항한 조지워싱턴호는 연합훈련이 끝나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주 남방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일 수색·구조(SAREX: Search and Rescue Exercise) 훈련에 참가한다.
축구장 3배 크기의 조지워싱턴호는 갑판과 격납고에 전폭기인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전자전투기(EA-6B), 대잠수함 초계헬기 시호크(SH-60F) 등 항공기 70여대를 싣고 있다.

한미일 3국은 작년 10월에도 조지워싱턴호가 참여하는 수색·구조 훈련을 남해 상에서 실시한 바 있다.

조지워싱턴호의 입항에 반발해온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지 워싱톤호 타격단과 구축함 키드호 편대가 16일부터 남해와 동해에서 남조선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해상기동을 동반한 항공기요격훈련을 벌리게 된다"며 "조선반도의 현존핵위기를 조성한 장본인인 미국은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그것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26일 동해상에 로켓을 발사, 3개월만에 도발을 재개한 북한은 지난 보름새 6회에 걸쳐 총 110발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올렸다.

그러나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최근 계속된 북한의 무력시위를 한미연합훈련과 연계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을 밝혔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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