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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위대, 佛 혁명기념일 일장기 들고 행진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 참전국 자격 초청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07-14 23:59 송고 | 2014-07-15 00:00 최종수정
©AFP=News1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 허용으로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자위대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혁명기념일 군사 행진에 참가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육상 자위대 중앙즉응집단(中央卽應集團) 소속 대원 3명은 이날 오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혁명기념일 군사 행진에 참가해 일장기를 들고 행진했다.

중앙즉응집단은 아프리카 남수단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이나 필리핀 태풍피해 구조단 등으로 파견돼 활동하는 주력부대이다.

신문은 자위대가 지난 2008년 같은 행진에 PKO부대원의 자격으로 참가한 적은 있지만 자위대의 이름을 걸고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올해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에 1차 대전에 참전한 모든 국가를 초청했다.
신문은 이번 행사에 1차 대전 전승국들 뿐만 아니라 패전국 독일을 포함한 약 80개국의 병사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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