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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세계선수권 대표 확정…'고교생' 박지수 발탁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7-14 10:18 송고

여자농구 유망주인 박지수(16·분당경영고)가 역대 최연소로 여자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14일 박지수를 비롯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1998년 12월생인 박지수는 이로써 만 15세7개월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1959년 6월생으로 고교 1년에 진학하며 3월 성인 대표팀에 뽑힌 박찬숙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의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박지수는 195㎝의 장신 센터로 최근 끝난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에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대표팀에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강이슬(20),신지현(19·이상 하나외환), 김소담(21·우리은행) 등 신예들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터키 앙카라 및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9월19일 개막해 10월4일 끝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기간이 겹쳐 협회는 아시안게임에 더 비중을 두고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젊은 선수들을 내보내기로 했다.

FIBA 랭킹 11위인 한국은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쿠바(14위)와 함께 C조에 편성돼 9월27일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호주, 30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2014 FIBA 세계여자선수권 국가대표 명단

▲감독 김영주

▲코치 이지승

▲트레이너
이송엽, 한유림

▲가드
이경은(KDB생명),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KB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

▲포워드
김연주(신한은행), 강이슬(하나외환), 강아정(KB스타즈), 배혜윤(삼성생명)

▲센터
김수연(KB스타즈), 김소담(KDB생명), 박지수(분당경영고)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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