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할 야구 대표팀 2차 예비 엔트리 37명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2차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1차 엔트리 60명에서 23명이 줄어들었다. 새롭게 가세한 인원은 단 1명. 1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주찬이 추가됐다. 투수 부문에는 탈삼진 1위 양현종 (KIA)을 비롯해 세이브 1위 손승락(넥센), 홀드 1위 한현희(넥센) 등 16명이 잔류했다. 이용찬(두산) 류제국(LG) 박희수(SK) 등은 제외됐다. 포수에서는 김태군(NC)이 빠지고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이 남았다.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할 야구 대표팀의 2차 엔트리가 발표됐다. KIA 김주찬이 새롭게 발탁됐다. © News1 DB

내야수에서는 3년 연속 30홈런을 친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김상수(삼성), 강정호(넥센), 정근우(한화) 등 10명이, 외야수에서는 최형우(삼성), 김현수(두산), 이진영(LG)을 포함한 8명이 이름을 올렸다.

1차 엔트리에는 빠졌던 김주찬(KIA)이 부상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새롭게 합류했다. 고참급인 이승엽(삼성)과 홍성흔(두산)은 2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7월말 아마추어 1명을 포함한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예비 엔트리 명단>

투수- 윤성환, 장원삼,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우규민,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손승락, 한현희(이상 넥센), 윤명준(두산), 김승회(롯데),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총 16명.

포수-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 총 3명.

내야수-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강정호(이상 넥센), 김태균, 정근우(이상 한화), 박석민, 김상수(이상 삼성), 황재균(롯데), 오재원(두산). 총 10명

외야수- 김주찬, 나지완(이상 KIA),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최형우(삼성), 이진영(LG), 손아섭(롯데), 나성범(NC).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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