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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 아르헨티나 수도서 소요사태 발생

부에노스아이레스 20개 이상 건물 불타고 60명 이상 체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7-14 05:34 송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진압하고 있다. © AFP BBnews=News1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그치며 화가 난 아르헨티나 팬들이 소요사태를 일으켰다.
AF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성난 군중들이 월드컵 결승 패배 이후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준우승에 분노한 일부 시민들이 집기를 부쉈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소요 사태를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과 대치했다.

당초 팬들은 28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무기력한 경기 끝에 독일에 패하자 돌변했다.
월드컵 준우승으로 성난 아르헨티나 팬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AFP BBNews=News1


아르헨티나 경찰이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자 시민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소요 사태로 인해 최소 60명 이상이 체포됐고 20개 이상의 건물이 불에 탔다.

한편, 지난 9일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브라질에서도 소요사태가 일어나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났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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