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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신인등용 과정 순조로웠으면 좋았을 것"

"공천 잡음, 신인등용 과제에서 오는 고통"
"朴 대통령 김포 방문, 선거운동 오해 있을 수 있어"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7-11 01:13 송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4.7.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1일 '돌려막기 공천' 등 7·30 재보궐 선거 공천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새정치라는 것이 신인들의 등용 문제를 열어줘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기 때문에 그런 데서 오는 고통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7월 재보선 공천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당내 중진들의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과정이 좀 더 순조로웠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천 문제는 새정치연합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도 상당히 잡음이 있었다"며 "7월 재보선은 여야 모두 낙동강 전투라고 할 만큼 공천에서도 치열했고, 앞으로 선거운동도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체 15석 가운데 사실 새정치연합이 갖고 있었던 의석은 5석이다. 그래서 새정치연합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거"라면서 "국민들이 느꼈듯이 야당에게 견제의 힘을 줘야 정권의 오만함, 국정운영의 기조가 잘못됐을 때 얘기할 수 있는 힘이 야당에 생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견제의 힘을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과 경기 김포에 방문할 계획인 것과 관련, "대통령의 행보에 있어 선거운동을 하러 가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오해가 있는 일정은 안 하셨으면 하는 것이 야당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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