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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대리출석시켜 정부 지원금 슬쩍, 요리학원장 덜미

(대구·경북=뉴스1) | 2014-07-11 00:45 송고

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훈련생들을 허위·대리 출석시키고 정부 지원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 동구에서 요리학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강생들에게 "계좌제 카드를 학원에 맡겨두면 수업을 듣는데 편의를 봐 주겠다"며 113명에게 카드를 받아 보관하면서 출결을 멋대로 처리한 뒤 정부에서 주는 직업능력개발지원비 1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들이 계좌제 카드를 발급받아 훈련기관을 선택하면 학원비의 50~70%,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것이다.

경찰은 이 학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보조금을 환수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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