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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대회 성공 다짐

11일 주경기장에서 준비상황 및 정부합동지원 대책 보고회 개최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07-11 00:59 송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조감도.© News1 강남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와 11일 대회 준비 상황과 정부합동지원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있는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관계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인천시장, 일반 시민, 자원봉사자, 국가대표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서포터스, 운수업 종사자, 통·번역 지원자, 자원봉사자, 국가대표, 관광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숨은 주인공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합동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부처, 공공기관과의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대회를 홍보해 대회 인지도 향상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 등 대회 관계자의 입국 시 원활한 출입국 절차 진행 ▲경기 관람권을 소지한 외국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이다.
문체부는 티켓 구매력이 큰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1가족 1경기 관람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이 캠페인이 민간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인천시, 대회조직위원회, 경찰청, 군 기관, 소방방재청, 식약처 등의 유관 기관은 안전 매뉴얼을 수립하고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요원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종합상담실, 각 시설별 상황통제실을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민족·종교 갈등을 겪고 있는 회원국 간의 불미스러운 일이나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경기장 신축에 따른 안전시설 불안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을 방문하는 2만여 명의 선수단, 임원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편안하게 맞이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

스포츠 강국답게 물 흐르는 듯한 깔끔한 경기 운영과 예술과 스포츠가 조화된 '문화 아시아경기대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다.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저탄소 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 운영을 통해 아시아인들에게 국제 스포츠경기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조직위원회는 강조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아시아를 구현하고 45억 아시아인의 희망과 감동의 축전으로 승화하기 위한 대회 운영 계획,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선수·임원 수송 및 안전 대책 등을 보고했다.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 종목을 소개해 이해를 돕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 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은 양궁, 사격, 태권도, 골프 등의 전략종목을 중심으로 해외전지훈련, 외국인 지도자 초청, 경기장 조기 적응훈련 등을 통해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5회 연속으로 2위를 수성한다는 목표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 또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위 자리를 태국, 일본에 내주었으나 이번만큼은 12년만에 반드시 2위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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