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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양희영, 브리티시 첫 날 공동 6위 '순항'

1언더파 71타…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와 3타차
박인비·신지애, 이븐파로 공동 10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7-10 21:57 송고 | 2014-07-11 01:57 최종수정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News1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5·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 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유소연과 양희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2·6817야드)에서 끝난 대회 첫 날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홀리 클리번(영국)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첫 날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는 세 타차다.

유소연은 이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3번,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나 7번,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전반 라운딩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라운딩에서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유소연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파5인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결국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각각 기록했다.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양희영은 7번,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라운딩을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첫 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13, 14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5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역시 1언더파로 경기를 끝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첫 날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역시 이븐파를 기록한 신지애(26)를 비롯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 캐리 웹(호주), 렉시 톰슨(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최운정(24·볼빅)과 신지은(22·한화), 장정(34·한화), 이미나(33·볼빅)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에 올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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