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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필리핀 사무소 진출…아세안 영업 교두보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14-07-09 05:52 송고 | 2014-07-09 05:56 최종수정
9일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 열린 산업은행 마닐라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한 인사들. 왼쪽부터 샤론 알만자(Sharon Almanza) 필리핀 재무부 차관보, 네스터 에스페닐라(Nestor A. Espenilla Jr)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 류희경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혁 주 필리핀 대사(산업은행 제공) © News1


산업은행은 9일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 등 정부 주요인사와 ADB, 현지 금융기관, 필리핀 진출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마닐라사무소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대상국가로서의 매력이 증가하는 필리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산업은행의 아세안(ASEAN) 경제권 영업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업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모투자(PE) 등과 관련한 현지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해 금융자문 및 정보제공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산은 관계자는 "마닐라사무소는 산은의 기존 해외 네트워크인 홍콩현지법인과 싱가폴지점, 방콕사무소, 호치민사무소, 양곤사무소 등과 함께 동남아시아 상업투자금융 벨트(CIB Belt)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최근 정부의 강력한 인프라 확충의지로 인해 도로와 철도, 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등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시장 개방도 확대돼 금융시장으로서의 중요도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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