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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 9일 공개

카뮈, 마르케스 등 유화로 그린 22점 초상화 전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7-08 01:23 송고 | 2014-07-08 09:40 최종수정

교보문고가 역대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공간(이하 노벨상 전시공간)을 22명의 수상자 초상화로 꾸민다.

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세종로 출입구에 노벨상 수상자 전시공간을 상설화하고 9일 오후 4시30분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공간은 지난 2010년 교보문고를 리모델링하면서 없앴다가 이번에 다시 만든 것이다.

T S 엘리어트, 알베르 카뮈,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 12명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부문별 2명씩 총 6개 부문 22명의 초상과 업적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22점의 초상화는 개성이 각기 다른 박영근, 이동재, 이인, 최석운 등 중견 화가 네 명이 수상자들의 업적과 생애를 각각의 독특한 화법으로 형상화해 유화로 그렸다. 이는 4년 전 교보문고가 전시했던 노벨상 수상자 초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데생이었던 점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대산문화재단 신창재 이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좋은 영감을 받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를 기원한다"며 "이러한 염원과 노력이 모이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비워둔 자리에 한국인 수상자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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