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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4% "첫차 살때 연비 최우선 고려"

국산차는 '쏘울·제네시스' 외산차는 '미니쿠퍼' 첫자로 호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06-19 00:39 송고
현대모비스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현대모비스 제공)© News1 류종은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는 자동차 구매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도 첫차를 구입할 때 '연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5%가 차량 구매 시 '연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디자인(22.4%), 가격(14.8%), 성능(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항목에 대한 조사에서 디자인(34%)이 연비(21.3%)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모비스 측은 이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현상에 대한 우려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학생들은 차량 구매시 여전히 디자인(29.3%)을 가장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첫 차 구입시 가장 호감 가는 차를 묻는 질문에서는 신형 쏘울(6.7%)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중대형 세단 신형 제네시스(6.4%)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제네시스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호감 가는 차로 꼽힌 것은 한층 젊어진 감각이 20대 초중반인 대학생들에게도 크게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현대모비스 제공)© News1 류종은 기자

쏘울과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K5(6.3%), 레이(5.8%), 제네시스 쿠페(5.7%) 등이 국산 차 중 첫차로 호감이 가는 차 순위에 올랐다. 수입차들 가운데는 BMW 미니쿠퍼(7.3%)가 첫 차 구입 시 호감 가는 차량 1위에 랭크되었으며, 폭스바겐 비틀(4.8%), 아우디 A7(4.7%), 아우디A3(3.8%)가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세그먼트(차종)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단(31.4%), SUV(29.3%), 쿠페(13.0%)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남학생들(35.0%)이 여학생들(22.3%)보다 SUV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다.

본인 명의의 차량을 소유한 대학생은 2012년 9.6%에서 2013년 6.9%, 올해는 5.5%로 꾸준히 줄었으나, 오히려 차를 집보다 먼저 사겠다고 답한 비중(46.4%)은 지난해(34.3%)보다 크게 늘었다.

한편 한편 현대모비스는 선호차량, 차량 구입 시 우선 고려사항, 선호 세그먼트 등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자동차 구매 행태 및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의 대학생 명예기자단인 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18개 대학교 1,096명의 대학생들(남학생 605명, 여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한달간 진행했다. 상세한 내용은 모비스통신원들이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해 소개하는 MCARFE블로그 (www.mcarf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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