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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학로에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무슨 얘기든"

13일 11시~16시 마로니에 공원, 22일 광화문광장 등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06-12 02:14 송고
12일 오전 서울 신청사에서 열린 서울시 시민청 개관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발언대에서 발언 중인 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1.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서울시 시민발언대가 13일 오전 11~1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에 있는 시민발언대를 들고 찾아가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는 13일 마로니에공원을 시작으로 15일 서울어린이대공원, 22·29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고, 혹서기인 7·8월을 지나 9월 재개할 예정이다.

발언을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신청해 발언대에 올라 10분 이내 자유발언을 하면 된다.
주제는 정책제안부터 개인적 애환, 미담사례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명예훼손, 정치적인 발언 등은 제한된다.

서울시가 2012년 1월 도입한 시민발언대는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있는 '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금까지 2587명이 찾았다. 시민청이 문을 여는 화~일요일 상시 운영된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가슴이 답답한 시민에겐 속이 후련해지는 힐링의 시간을, 시정에 대한 정책아이디어가 있는 시민들에겐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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