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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첫재판 방청권 신청 60명…경쟁률 3대1

[세월호참사] 광주지법, 2일 방청권 추첨 진행

(광주=뉴스1) 김호 기자 | 2014-06-01 08:18 송고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첫 재판을 보려는 방청권 신청자가 약 60명을 기록, 방청 경쟁률이 3대1로 나타났다.

1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법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첫 재판 방청권 신청을 받은 결과 약 60명이 신청했다.
법원은 재판이 실제 진행되는 주법정인 201호 법정 방청석 10석과 모니터를 통해 방청 가능한 보조법정 204호 방청석 10석 등 모두 20석에 대한 방청권 신청을 받았다. 경쟁률이 3대1을 보인 셈이다.

당초 100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사전 논의를 거쳐 충분한 방청권이 배정됐고 광주지법이 유족 대부분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으로부터 멀어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2일 오전 10시 법원 5층 소회의실에서 전웅기 형사과장 주재로 세월호 첫 재판 방청권을 추첨하기로 했다. 총 20개 방청석별로 추첨함 속에서 신청번호가 적힌 공을 차례로 꺼내는 방식이다.
선장 이준석(68)씨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가 10일 진행한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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