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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톡톡]지방선거 후보들 `이색공약'으로 표심 공략

'비리척결위' '반값 등록금' '유모차 무상수리' '공공시설 독서실운영'…

(안산·안양·의왕·과천=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05-27 08:22 송고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시장후보들이 이색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필운(59) 안양시장 후보는 27일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비리척결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관 전문가로 꾸려질 공직비리척결위원회는 시장 친·인척 및 측근, 공무원 등의 부정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김철민(57) 안산시장 후보도 안산지역 거주 대학생 반값 등록금, 영·유아 무상 진료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연간 400만 원 정도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영·유아 진료비도 전액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54) 의왕시장 후보는 유모차 무상 수리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모차를 수리할 곳이 없어 고장 나면 제조업체에 보내 고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일"이라며 "민선 6기 때 유모차 수리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41)과천시장 후보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독서실 운영을 공약했다.

그는 "동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의 빈 사무실에 독서실을 꾸며 개방하고 관리도 주민에게 맡길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재원은 시·도비로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erita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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