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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사격은 날조"...국방부 "뻔뻔한 거짓말"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억지주장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4-05-23 02:32 송고

22일 오후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이 우리 측 해군 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해 우리 군은 즉시 대응사격을 했다. 그래픽은 남북한 해군 함정이 서로 포격을 가할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 News1

22일 오후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한이 우리 해군 함정에 위협사격을 가한 것은 남측의 날조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북한이 오늘 아침 오전 8시 25분 장성급 군사회담북측단장 명의로 대남 전통문을 보내 어제 연평도 인근 우리 측 함정에 대한 화력도발은 자신들과 무관한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며 "이 같은 억지 주장은 도발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한 뻔뻔한 거짓말이면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우리는 22일 대북 전통문을 통해서 이미 북측의 도발을 엄중하게 경고했다"며 "전통문에서 계속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명백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23일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의 보도를 통해 "어제 오후 우리가 연평도 근해에 있는 제놈들의 함정에 포탄을 발사하였으며 그에 대한 맞대응으로 제놈들이 대응사격을 가한 것처럼 없는 사실을 꾸며대며 떠들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2일 오후 서해 연평도 인근 NLL 근접수역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함정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했고, 이에 아군은 5발의 함포를 쏘며 대응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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