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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귀국 후 걱정 덜어준다

서울시 '한국요리 창업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4-05-22 20:59 송고

서울시가 국내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귀국 후 생업을 돕기 위해 한국요리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요리 창업교실'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귀국 후 한국에서 번 수입을 활용할 사업아이템이라는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착안,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한식재단이 함께 이같은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체 교육과정은 기본 및 심화과정 총 14주이며 25일부터 매주 1회씩 교육이 진행된다. 7월13일까지 이뤄지는 기본과정에서는 한식재단 요리강사가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 음식조리법을 가르친다. 창업 전 준비사항도 지도한다.

하반기 심화과정에서는 더 다양한 메뉴와 고급요리법을 배우게 되며 사업입지 선정, 재무관리, 경영기법 등 창업실무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이번 과정의 교육비는 무료지만 요리실습에 필요한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이를 위해 25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창업성공사례와 경영노하우 특강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들이 귀환 후 창업에 대한 욕구가 매우 커 이번 과정을 만들게 됐다"며 "한국에서 모은 종자돈과 배운 기술로 본국에서 코리안드림이 실현된다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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