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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에어버스 클래식서 시즌 첫 승 도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5-21 02:57 송고
박인비. (롯데 제공) 2014.4.19/뉴스1 © News1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 사냥과 세계랭킹 1위 지키기에 나선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3연패 및 총 6승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올해에는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 등을 기록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박인비가 주춤한 사이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박인비를 바짝 추격했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 등 톱10에 8회 진입에 성공, 박인비와의 세계랭킹 포인트 격차를 0.38점까지 좁혔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까지 있는 루이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자존심'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을지 세계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쌓고 58주간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해야 LPGA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의 세계랭킹 기록(60주 연속 1위) 도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인비 이외에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유선영(28·JDX) 등 한국 낭자들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또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존슨(미국), 미셸 위(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미국), 렉시 톰슨(미국), 캐리 웹(호주), 청 야니(대만) 등도 출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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