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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58주 연속 랭킹 1위…소렌스탐 기록 '가시권'

스테이시 루이스-리디아 고 '킹스밀'서 역전 못해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5-19 05:02 송고
박인비(26·KB금융그룹). (사진-롯데 제공) © News1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58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5점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결장했던 박인비는 이 대회에 출전했던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3위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우승을 차지 못함에 따라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1위가 될 수 있었던 루이스는 최종 공동 12위에 그쳤고, 리디아 고도 공동 5위로 마감하면서 1위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루이스와 리디아 고는 그대로 랭킹 2, 3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와 함께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7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리제테 살라스(미국)는 6계단이 올라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5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낸 박인비는 앞으로 2주간 랭킹 1위를 유지할 경우 LPGA '전설'로 꼽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6년 2월 21일부터 2007년 4월 22일까지 60주간 1위를 지켰다. 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58주), 청야니(대만·109주)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한 대회를 거른 박인비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에 참가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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