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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또 리콜..전세계에서 총 300만대

(서울=뉴스1) | 2014-05-15 17:47 송고 | 2014-05-15 23:57 최종수정
© 로이터=뉴스1

제너럴모터스(GM)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GM은 15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총 299만대, 미국에서 271만대의 차량을 5차례에 걸쳐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에는 엔진이 달궈지면 헤드라이트 조향 각도가 낮아질 수 있는 코르벳과 눈이나 얼음에 의해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캐딜락, 쉐보레 말리부, 폰티액, 새턴, GMC 트럭 등이 포함됐다.

GM은 5차례 리콜 차량 수리비로 2분기 중 약 2억달러가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문제로 인해 수백건의 불만 사항을 접수했으며 13건의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프 보이어 글로벌 자동차 안전품질 부문 부사장은 "소비자 안전은 GM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생산할 때 중점으로 삼는 것이며 이번 발표는 그것을 실제로 적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 시스템 점검팀에 전문가 35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GM은 연료 계기판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는 5만1640대의 스포츠유틸리차량(SUV)를 리콜하는 등 잇따라 리콜을 발표하고 있다. 이로써 GM은 올해에만 총 24번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이는 전세계에서 1280만대에 달한다. 이중 미국내 리콜은 1120만대다.

GM이 올들어 리콜한 차량 수는 지난 6년간 리콜한 숫자를 웃돈다.

대규모 리콜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뉴욕증시에서 GM 주가는 2.23% 급락한 3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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