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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네이처 출판그룹 평가 국내대학 5위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4-05-11 04:13 송고
UNIST 전경. © News1

UNIST(총장 조무제)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출판그룹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평가에서 개교 5년 만에 국내 대학 5위로 급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네이처 출판그룹의 연구역량 평가인 NPI(Nature Publishing Index)에서 UNIST가 올해 4월 말 기준 5위를 차지했다.

2012년 말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하고 지난해에도 7위에 오르는 등 급성장세다.

NPI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 전문저널인 네이처와 17개의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된 논문의 공저자들이 소속된 대학과 기관의 연구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4월 말 현재 서울대, KAIST, POSTECH, 성균관대가 NPI 1위부터 4위까지 차례로 차지했고, UNIST에 이어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UNIST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NPI에서 46위를 기록 중이며, 총 11곳의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100위 안에 진입했다.

UNIST는 지난 한 해에만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를 비롯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등에 논문을 게재하며 서울대를 비롯한 KAIST, POSTECH 등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도 김성엽 교수(기계 및 원자력 공학부), 권순용 교수(신소재공학부), 박지영 교수(생명공학부)가 연이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개교 5년 차의 탄탄한 연구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UNIST는 개교 후 짧은 기간 안에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융합 전공과 UCRF(연구지원본부)를 비롯한 최첨단의 연구시설,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UNIST 조무제 총장은 “국내 유일의 100% 영어강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TOP 10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과 ‘선택과 집중’의 융합연구 전략이 본격적인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UNIST의 글로벌 R&D 역량은 울산의 글로벌 산업인프라와 결합해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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