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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논란…사고대책본부 "관련 법규따른 것"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5 07:17 송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2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선착장에 도착한 수중 구조작업 장비인 다이빙벨이 사고해역에 투입되기 위해 바지선으로 옮겨지고 있다.해경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와 민간 잠수사, 장시간 수중 수색작업에 쓰일 다이빙벨을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다이빙벨 투입이 미뤄진 것이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함이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앞서 다이빙벨 투입을 시도했으나 해경이 안정상의 이유로 투입을 불허했다. 그러나 이후 해경과 세월호 수색작업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언더스트리가 23일 강릉의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언딘 마린인터스트리는 세월호 사고에 책임이 있는 선사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확인돼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려고 다이빙벨 도입 시기를 늦춘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2014.4.25/뉴스1 © News1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업체 언딘 마린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특혜 의혹을 해명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마린인더스트리와 사고 발생 이후인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한 언딘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이다.

앞서 언딘은 지난 23일 강릉의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다이빙벨은 지난 21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구조현장 투입을 위해서 팽목항에 실어왔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해경이 투입을 불허했었다.
또한 해경은 수색작업이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2003 금호 바지선' 대신 언딘의 '리베로 바지선'을 교체 투입해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했구나",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특혜 의혹 나올만하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아무튼 뭔가 이상하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속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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