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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성훈, 가족 뜻 모아 5000만원 기부

소속사 통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4-25 01:38 송고 | 2014-04-25 01:58 최종수정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그의 딸 추사랑. © News1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추성훈이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비밀리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며 "기부금이 어떻게 배부될지는 논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추성훈 소속사 측은 "추성훈이 (야노 시호, 추사랑 등) 가족과 뜻을 모아서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추성훈은 소속사에 기부 의사를 밝혔고 소속사는 안산시청 복지정책과를 거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추성훈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과 함께 TV로 배 침몰 사건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갈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세월호' 사고 관련 기부 연예인들로는 추성훈을 포함해 양현석, 김수현, 이준, 유하나, 정일우, 온주완, 송승헌,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팀 등이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건네진 기부금은 생존자 구조활동과 이후 피해자 가족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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