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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옛 '우물터' 복원…부산시 기증

(부산=뉴스1) 조원진 기자 | 2014-04-24 08:22 송고
<부산은행 제공> © News1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24일 '부산시민공원' 개발도중 발견된 옛 우물터를 '돌출마을 우물터'로 복원, 부산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시민공원 개발을 위해 부산진구 범전동 돌출마을에 있던 지장물을 조사하다 지름 1.5m, 깊이 20m인 옛 우물터를 발견했다. 이 우물터는 120여년전부터 마을의 식수원 역할을 했던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부산은행은 돌출마을 우물터가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고 보고 2개월간 6억여원을 들여 전통양식의 우물터로 복원했다.

부산은행은 또 이 우물터에 수동펌프, 우물체험시설, 물 긷는 아낙 등 청동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 바닥에 조경 공사를 해 시에 기증했다.

부산은행 지역발전홍보부 신상구 부장은 "'돌출마을 우물'은 앞으로 부산시민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생활문화 유산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한국전쟁 이후 주한 미군기지였던 캠프 하야리아 부지 약 53만여㎡를 반환받아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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