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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여객기 기어 고장 '또' 회항

자회사 파이어플라이 소속…1주일새 두번 사고
실종 MH370편 수색도 1달넘게 무소식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4-24 08:23 송고
© AFP=News1


지난달 소속 여객기 MH370편이 실종된 말레시이아항공의 여객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의 저가항공 자회사인 파이어플라이는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55분께 페낭 국제공항을 출발해 코타바루로 향하던 프로펠러기 ATR72(편명 FY1002/MH9948)가 이륙 15분 만에 회항했다고 밝혔다.

MH9948편은 착륙기어가 고장나 바퀴가 접히지 않으면서 회항을 결정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성명을 통해 "파이어플라이항공의 최우선 사항은 안전이기 때문에 페낭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었다"며 7시30분께 안전하게 페낭 공항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MH9948편은 정상적으로 착륙해 구조작업이 필요 없었으며 탑승했던 64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도 무사히 여객기에서 내렸다.
한 승객은 현지 언론 말레이시아키니를 통해 "승무원이 상황에 매우 능숙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는 이번 주 들어서만 두 번째이다.

말레이시아항공 MH192편(기종 보잉737)은 지난 20일 인도 방갈로어로 가기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이륙 도중 타이어가 터져 이륙 4시간 만에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다.

이에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네팔행 여객기가 추락중 새와 부딪혀 조종석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실종된 MH370편에 대한 10여 개국 선박과 항공기의 인도양 수색작업은 1달반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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