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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그레인키 7이닝 11K' 다저스, 2연패 탈출

푸이그 결승타점…필라델피아에 5-2 승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24 05:34 송고
23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7이닝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된 잭 그레인키(다저스). © AFP=News1

잭 그레인키와 야시엘 푸이그가 투타에서 활약한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 중 두 경기를 먼저 내줬던 다저스는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 13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연승을 마감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10승 11패를 마크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을 내주고 탈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며 2실점(2자책점), 시즌 4승(무패)째를 올렸다. 9회를 깔끔히 막은 켄리 잰슨은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푸이그의 할약이 빛났다. 푸이그는 1-1로 맞선 5회 결승타점을 쳤고, 7회에는 2점차로 달아나는 1타점 3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 맷 켐프, 스캇 반 슬라이크, 드류 부테라도 멀티 안타를 치며 고르게 활약했다.

다저스는 2회말 무사 1, 3루에서 후안 유리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라이언 하워드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5회말 2사 후 부테라의 안타, 그레인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1회와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2개 이상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최고의 피칭을 이어간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7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그레인키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이어 푸이그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직접 득점했다.

그레인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제이슨 닉스에게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J.P 하웰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8회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더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9회에는 잰슨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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