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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유엔에 동해 표기 촉구 결의안 통과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4-24 03:36 송고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2014.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앞으로 유엔 사무국과 산하 관련 기관이 발행하는 공식 문서와 지도에 '동해'를 표기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엔 사무국 및 산하기관 발간 동해표기 촉구 결의안'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논의 끝에 일부 수정을 거쳐 통과됐다.

결의안에 따르면, 국회가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및 국제수로기구 기술결의에 따라 유엔 공식문서 및 발간 지도에 동해를 표기할 것을 유엔 사무국에 요청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국 정부와 지도 제작사, 유관 국제기구들에도 동해 표기를 요청할 것을 명시했다.

결의안은 정부에도 유엔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엔과 유엔 산하 및 관련기구가 발행하는 공식문서 및 발간 지도상에 동해가 표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의원들의 문제의식도 분명한 만큼 다음 주에 열릴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반드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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