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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서 열차 사고로 최소 57명 사망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4-23 19:24 송고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열차사고가 발생해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콩고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은 "전날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열차가 과속으로 운행되다 탈선해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콩고 정부는 당초 사망자가 37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조가 어려운 늪지대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더 늘어나는 중이다.

열차는 카탕가 지방 카미나 마을에서 다이아몬드 채굴지인 카사이-오리엔탈 지방의 무웬네-디투로 향하던 중 커브가 심한 곳을 지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에는 차량 안쪽과 지붕 위에 수백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19량의 객차 가운데 15량이 전복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차량 내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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